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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터 어른까지,

일러스트와 함께 입체적으로 느끼고 읽을 수 있는

<나라 잃은 소년 나라를 세우다 이승만 이야기>

 

자녀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싶지만 읽힐 책이 없어서 당황했던 엄마들에게 적당한 좋은 책이 나왔다. 저자는 미술교육 전공 교수이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건국 대통령에 대한 진실 왜곡 세태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자녀들을 위해 올바른 책을 사주고 싶어도 읽힐 책이 없었다. 그래서 쓰게 되었다.

청소년을 비롯해서 어른까지, 인물 역사책은 자칫 접근하기 무겁고 흥미를 잃기 십상이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 엄마들의 눈높이로 이승만에 대한 여느 서적보다도 쉽게, 그러나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썼다. 그리고 삽화를 넣어 상상력과 이해력을 도울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는 대한민국과 이승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혹시 누군가의 의도된 관점을 비판 없이 받아들인 것은 아닌지, 학교에서 배우거나 각종 언론 및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노출된 정보가 알고 있는 이승만의 전부는 아닌지, 한 번쯤 독자들 스스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썼다. 혹시 왜곡된 지식·정보로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면, 이미 진실은 알고 있는데 자녀들에게 어떻게 알려야할지 고민이라면 이 책을 읽고 자녀들에게도 읽혀보라. 오해로 점철된 인식을 타파하고 이제 이승만에 대해 제대로 알자. 증오와 비뚤어진 꺼풀을 걷어내고 건국 대통령과 대한민국에 대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자.



이승만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니

 

“이승만이 미국의 퍼핏(puppet), 괴뢰?” 약소국 지도자임에도 그 누구보다도 국익을 위해 미국에 당당했던 대통령이 이승만이다.

 

훗날 기밀문서를 통해 알려졌지만, 당시 미국은 고분고분하지 않은 이승만을 체포해 제거할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었다.

힘이 지배하는 국제관계에서 강대국들은 여차하면 약소국을 희생시켜 이익을 도모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승만은 강대국들이 한국의 의사와 관계없이 멋대로 전쟁을 중단하려는 모습에 실망했다. (중략) 반공포로석방은 그야말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공산군 측을 극도로 자극해 휴전협상 자체를 결렬시킬만한 폭발적 사건이었다. 작은 나라 대통령 이승만은 이처럼 강대국들을 상대로 주춤거리지 않고 당당하게 뜻을 펴고 있었다. 이는 그 당시 진행이 미진했던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추진하고자 하는 이승만의 노림수이기도 했다. (pp. 208-210)

 

“이승만이 제주도민들의 제헌국회 총선 보이콧에 격분해 제주도민을 학살?” ‘당신은 너무 몰랐다.’ 당시 제주도는 소련과 남로당의 지시를 받은 공산주의자들의 테러 활동이 거세어 통제 불능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공산주의자들이 곳곳에서 국지적인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치안 유지기관인 군과 경찰마저도 충돌을 빚었다. 이곳은 이념의 충돌로 불안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공간이었다. 4·3사건 주동자인 김달삼은 1948년 8월 25일 월북해 김일성에게 4·3사건의 전과를 보고하고 국기훈장 2급을 수여받았다. (중략) 공산주의자들이 게릴라 전투를 벌이고 정부군이 반격하기를 반복했다. 누가 적이고 친구인지 구별조차 할 수 없는 긴박하고 어려운 이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겪은 희생은 처참했다. (pp. 175-176)

 

당시 소련과 꼭두각시 괴뢰 정부 북한, 중국 공산당의 출현, 미국의 세계 정책 등 국제정치와 국내 상황의 역사적 전후 맥락이 어떠했는지 외면한 채 우물 안 개구리식으로 공부하는 역사는 위험하다. “이승만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와 같은 인식으로 건국 대통령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해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가?

 

 

만일 나였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저자는 오늘날 우리 교육은 비판적 사고력과 문해력이 필요하다며 “만일 나였다면?”, “바로 그 순간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좋은 결과로 우리를 이끌었을까?”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스스로 탐구하고 사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승만 이야기를 통해 그의 신념과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승만을 보다 입체적으로 탐구하면 나에게 주어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성찰해볼 수 있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달리 보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조금 더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싶다면 이 책의 시리즈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 <1948년 8월 15일, 건국 이야기> 일독을 권한다. 이승만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프란체스카 여사의 기록 <프란체스카의 난중일기>도 함께 보면 더욱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