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 HOME
  • 도서소개
  • 실용·교육

비행기 이야기

  • 지은이이태원
  • 옮긴이
  • 출간일 2010년 11월 26일
  • 쪽수240쪽
  • 제본형식무선
  • ISBN978-89-6523-991-8 03900
  • 정가19,500원

주요 온라인서점 판매페이지 바로가기

책 내용 소개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인간의 꿈

 

하늘을 정복하려던 것은 인류 최대의 모험담이었다. 인간은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래서 끊임없이 이에 도전했고, 그 꿈을 이루기까지에는 수천 년이 걸렸으며 수많은 희생이 따랐다.

인간은 하늘을 정복하기 위해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했다. 하나는 새를 모방하여 날개를 만들어 몸에 달고 흔들어 하늘을 날고자 했던 '새파(鳥派)'였다. 그 원조는 15세기 초, 처음으로 하늘비행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였다.

다른 하나는 구름이 떠다니는 것처럼 공기보다 가벼운 비행장치로 하늘을 날으려 했던 '구름파(雲派)'였다. 그들은 18세기에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가 열 공기 기구를 발명하여 인류 최초의 유인비행(human flight)에 성공함으로써 꿈을 이루었다.

하지만 실제로 하늘을 정복한 것은 새파도 구름파도 아닌 '연파(鳶派)'였다. 그들은 연처럼 움직이지 않는 날개를 이용하여 공기보다 무거운 비행장치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다. 19세기 초, 그 길을 처음 개척한 사람은 '항공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의 케일리 경이었다.

이어서 20세기 초, 미국의 라이트 형제가 글라이더에 가벼운 엔진과 프로펠러를 장비한 동력 비행기를 개발하여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 그 후 지금까지 100년이 조금 넘는 짧은 기간에 항공기는 눈부신 진보를 했다. 인간은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했던 꿈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새보다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비행하기에 이르렀다

 

최고 전문가가 흥미롭게 엮은 ‘항공기의 어제, 그리고 오늘’

 

이 책은 공상비행시대부터 초음속 비행시대까지, 군용기로부터 여객기와 수송기까지, 개인 항공기부터 정기 항공체제까지, 그리고 미래의 항공기까지 ‘항공기의 모든 영역’에 걸친 41개의 이야기로 엮어졌다. 그 점, 항공 발달사의 입문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아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쓰여져 누구나 전문 지식 없이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어려운 항공과학 지식을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에게 얘기하듯 풀어서 설명한다. 따라서 비행기에 대한 궁금증은 이 책이 모두 풀어 주리라 믿는다.

저자는 서울대학 법학과를 나와 대한항공에서 은퇴할 때까지 평생을 비행기와 더불어 살아온 한국 항공운수의 원조이다. 국영 대한항공공사에서 출발하여 대한항공(KAL) 부사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한국 항공운수업의 발전사를 몸으로 써왔다. 그는 평생을 항공우표 수집과 사이버 항공박물관 운영, 비행기 사진 수집 등에 몰입했다. 또한 《현대 항공수송론(1990)》, 《현대 항공수송 입문(2010)》 등의 전문 교과서를 집필하는 등 평생을 비행기와 더불어 살아 왔다. '하늘을 향한 인류의 끝없는 도전'을 다룬 이번 저서《비행기 이야기》는 그의 한평생을 총정리한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차례:

 

1 신과 악마에게 내준 하늘

2 인력 비행시대

3 기구 비행시대

4 비행선 비행시대

5 글라이더 비행시대

6 동력비행 성공시대

7 비행기 실용화시대

8 수송기의 근대화시대

9 비행기 혁신시대

10 군용기의 제트화 초음속화시대

11 수송기의 제트화 초음속화시대

12 미래의 항공기

 

맺는 말

항공발달사 연대표

색인

 

 

저자 소개

 이태원(李泰元)

 

1937년 삼백(三白)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마친 뒤 서울로 올라와 경기중·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50대 늦은 나이에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북한학 전공)을 이수했다. 1962년 대한항공(KAL)에 입사한 이래 40년 동안 항공수송분야에 종사하면서 도쿄지점장, 파리지점장, 미주본부장, 기획담당 부사장, 한진 사장을 지냈다. 재직 중 남미에서부터 북아프리카까지 100여 군데 도시를 여행했고, ‘나그네는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고 했던가, 정년퇴직 후에도 홀로 카메라 메고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저서로 『현대항공수송론』, 『이집트의 유혹』이 있으며, 항공 발달사, 여객기의 세계, 항공우표 이야기 등의 칼럼을 썼다. 논문으로는 ‘남북한 항공수송망 구성방안’, ‘21세기와 미래교통의 전망’, ‘미래 항공기’, ‘21세기 항공수송의 전망’ 등이 있다. 1천여 장의 항공우표와 항공기 사진을 실은 사이버 항공 박물관 홈페이지(www.greatsky.kr)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