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책 내용 소개
서구의 번영, 전체주의 몰락에서 배운다
-‘옳은 편’에 서는 자만이 흥성함을 역사는 증명한다
팬데믹(pandemic)으로 번진 2020년 벽두의 우한코로나 사태에서 보듯, 한껏 작아지고 국경도 무의미해진 지구촌에서 ‘서구(the West)’란 더 이상 지리나 인종 상의 개념은 아니다. 그러나 질병 앞에 인체는 평등하다고 해서 사람집단들이 공유하는 생각과 가치까지 동등할 수는 없다. 서구란 바로 ‘특정 종류의 생각과 가치의 총합’, 서구문명(the Western Civilization)이다.
‘왜 오늘날은 이처럼 살기 좋아졌는가? 왜 이렇게 살기 좋은 세상이 망가지고 있는가?’ 『역사의 오른편 옳은편』(원제 The Right Side of History)을 시작하는 두 가지 미스터리다(‘들어가며’, 15쪽). 제목에 답이 들어 있다. ‘역사의 옳은 편(오른편)에 섰기 때문에 세상은 오늘처럼 살기 좋아졌고, 옳은 편을 저버리는 집단들 때문에 세상은 망가지고 있다.’ 그 옳은 편은 3천 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서구문명이고, 옳은 편을 저버렸기에 멸망한 집단은 지난 세기의 경우 사회주의였다.
■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 서구 문화의 두 원류
1. 행복의 추구
행복은 도덕적 목적이다 / 개인의 도덕 목적 / 개인의 역량 / 공동체의 도덕 목적 / 공동체의 역량 / 행복을 위한 준비물
2. 산 위에서
신적 질서에 따른 우주 /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 진보 뒤에 숨겨진 힘의 근원, 하나님 /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구절 / 예루살렘이 말해 주는 것, 말해 주지 않는 것
3. 흙으로부터
자연에서 목적을 찾는다는 것 / 과학의 탄생 / 이성에 기반한 정부 만들기 / 아테네가 말해 주는 것, 말해 주지 않는 것
4. 예루살렘과 아테네를 하나로
기독교의 탄생 / 기독교의 승리 / 조화 속의 결함
5.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것
과학의 힘 / 계속되는 과학의 진보 / 고전적 자유주의의 대두 / 개인의 탄생 / 미국의 승리 / 절정
6. 목적을 죽이고, 역량을 파괴하기
덕에서 도덕적 상대주의로 / ‘오직 이성’으로 건설하기 / 역량의 죽음 / 경고 / 의지의 승리
7. 다시 만들어지는 세계
민족주의라는 유토피아 / 평등 사회라는 유토피아 / 관료제라는 유토피아 / 대재앙 / 잿더미에 파묻힌 세계
8. 불의 연단(鍊鍛)
새로운 ‘자연법’ / 신계몽주의 / 신계몽주의는 지속 가능한가
9. 원시종교로의 회귀
배빗(Babbitt)이라는 이름의 덫 / “나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어” / 교차성의 탄생 / 피해자 서사의 승리 / 진보의 종언
나가며 - 어떻게 다시 세울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