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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새로 보기: 오늘에 되살릴 7가지 성공모델

  • 지은이이영훈 김광동 남정욱 김용삼 전상인 이승수 황인희 윤주진
  • 옮긴이
  • 출간일2017년 10월 16일
  • 쪽수268쪽
  • 제본형식무선
  • ISBN978-89-6523-676-4 03300
  • 정가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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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소개

박정희 탄생 100주년

 

2017년은 박정희(1917. 11. 14~1979. 10. 26) 탄생 100주년. 그의 공과(功過)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박정희가 없었더라면 이 나라는 더 잘되었을 것”이라 말하는 사람은 없다. 정치인 박정희를 비판, 심지어 증오하는 편에서조차 ‘오늘의 대한민국을 설계하고, 세계사에 유례없는 경제발전을 이룬 공’을 정면으로 부정하지 못한다. 그러나 18년 동안 집권하고 사후 38년이 지난 이 ‘한국현대사의 거인’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공과’가 아니라 ‘오직 과(過)’에만 집중되어 있다.

 

 

“21세기 한국병(病)의 근원은 박정희 청산”

‘박정희 성공모델’의 복구와 개량이 약(藥)이다

 

박정희를 비난하고 그의 시대를 폄하하는 세력의 가장 큰 곤경은, 30여 년을 ‘박정희 청산’에 열을 올리고 난 지금 21세기 한국 사회가 건강해지기는커녕 도리어 활력을 잃고 온갖가지 병폐를 앓고 있다는 점이다. <박정희 새로 보기>는 바로 이 21세기 한국병의 근원이 박정희 모델을 폐기한 데 있음을 상기시키며, 박정희의 검증된 성공모델 중 특별히 7가지를 선택하여 이들을 재조명하고 복구할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 필진에는 이 분야 전문 연구자와 언론인, 저술가 등 8명이 참여했다.

서장(필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은 오늘날 한국 사회 병폐의 치유책을 총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한다. 박정희가 한 것과 정반대로 가다가 망했으니, 되짚어 돌아가는 것 외에 치유책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단, 세월이 흐르고 내외 여건이 달라진 만큼 곧이곧대로 박정희 모델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실정에 맞는 ‘개량적 복구’를 주문한다. 구체적 처방으로, 대외적으로는 전면적인 국제화, 대내적으로 경제에서는 기업 규제 혁파와 자유시장 복원, 정치에서는 선진적 정치이념과 자원의 확보를 주문한다.

7명의 각론 필자들은 박정희의 경제적 성공과 높아진 삶의 질(김광동), 초기 저작들에 보이는 ‘우리 몸에 맞는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비전(남정욱), 박정희 때보다 오히려 퇴보한 문화예술과 과학기술 진흥정책(이승수, 황인희), ‘스스로 돕는 자만 돕는’ 새마을운동의 성공방정식 등을 찬찬히 살펴본다. 박정희와 함께 본격적으로 열린 아파트 시대가 한국인 주생활의 면모를 일신함과 아울러 더 인간적인 생활을 가능케 했다는 분석은, 아파트가 주거환경과 인간성의 악화를 가져왔다는 통념을 통쾌하게 뒤집는다(전광인). 마침 러시아 공산혁명 100주년이기도 한 2017년, 박정희를 가진 대한민국이 러시아혁명의 미아(迷兒) 김일성의 북한을 이긴 것은 체제(민주주의 대 공산전체주의)로 보나 사람(박정희 대 김일성) 보나 필연이라는 논증(김용삼)은 새삼스러운 것 이상의 긴 여운을 남긴다.

“이게 나라냐?”고 자학하는 사람에게 책은 단도직입으로 묻는다. 이런 나라를 물려받은 것을 부끄러워하는 당신들은 그럼 어느 나라 사람이었어야 직성이 풀렸겠냐고, 여기 말고 “저게 나라냐?”고.

 

대한민국이 이뤄 낸 빛나는 성공모델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대한민국을 비판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살기 힘들어 ‘헬조선’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그건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헬 조선시대’나 ‘헬 북조선’이 정확한 것이다. (제3장, 57~58쪽 드문드문)

 

 

현대사의 거인 박정희 – 그 9가지 곡해에 답한다

 

박정희는 정경유착으로 정치와 경제 모두를 타락시켰는가? 박정희는 친일파였으며 그 연장선 상에서 일본과의 굴욕적인 국교정상화를 강행했는가? 군사문화와 반공과 10월유신으로 분단 고착화와 장기독재를 획책하고, 노동자를 착취하고 지역감정으로 조장하면서 자신은 이면에서 부도덕한 영화를 누렸는가 -

사안별로 ‘드러난 왜곡과 감춰진 진실’을 조목조목 밝히며 시각을 바로잡아 주는 <박정희 바로 보기: 우리가 알아야 할 9가지 진실>(송복 외 9인 공저)도 함께 출간됐다.

여러 조사에서, 청소년과 청년층의 왜곡된 박정희 인식은 스스로 공부해서 얻은 결과보다 대중매체와 인터넷, 교사 선배 친구 등 지인들의 ‘~카더라’를 통해 습득되고 굳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희 바로 보기> <박정희 새로 보기>는 박정희 시대를 직접 겪지 않은 세대를 위한 안내서이다. 책 제목이 말해 주는 그대로, 하나는 박정희와 그의 시대를 돌아보며 왜곡과 폄훼의 실상을 고발하고 시정하려는 것이고, 하나는 박정희의 ‘검증된 성공’에서 미래에 유용할 모델을 되짚어 내려는 것이다.

이 두 책을 필두로 <박정희 동반성장의 경제학>, <박정희와 노동자의 새벽>(이상 가제) 등 연구서와 교양서 시리즈가 이어지며, 동시에 <박정희 시집>을 포함, 그의 저작들의 영인과, 이것들을 풀어 써 모은 <박정희 전집>(전 9권)도 준비 중이다. 도서출판 기파랑이 발간하고 박정희탄생100돌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홍원, 전 총리)와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좌승희)이 지원한다.

 

        

차 례

 

서장 박정희 모델의 재평가와 그 개량적 복구의 필요성 (이영훈)

1. 머리말

2. 대외지향정책을 통한 자립적 국가경제의 건설

3. 대기업 우선의 적하(滴下)식 공업화

4. 정부-기업-종업원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

5. 박정희 모델의 해체와 부작용

6. 맺음말

 

01 20년 만에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된 대한민국 (김광동)

1. 우리만 모르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2. 5천 년 역사의 물길을 바꾼 박정희 정부의 대전환(Great Transformation) 드라마

3. 사농공상의 낡은 질서를 깬 국가리더십

4. 기적을 한탄하는 신기한 나라 대한민국’

5. 대한민국의 문명사적 변신과 의미

 

02 박정희가 만들고 싶었던 세상 - <우리 민족의 나갈 길>과 <국가와 혁명과 나>? (남정욱)

들어가면서

1. 지도(地圖)

2. 의도(意圖)

3. 결여와 결핍을 넘어

4. 치료가 아닌 수술로

5. 제 몸에 맞는 민주주의를 세우다

나가면서

 

03 박정희 대 김일성, 인생 대차대조표로 본 남북의 현재 (김용삼)

앞 잔소리

1. 군인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나이 박정희

2. 거의 모든 것이 거짓인 김일성

3. 박정희와 김일성, 그리고 만주

 

04 대한민국 주택의 얼굴을 바꾸다 - 박정희 시대와 ‘아파트 공화국’의 재인식 (전상인)

1. 왜 아파트인가

2. 우리나라 주택문제의 역사적 맥락

3. 박정희 정부의 경제개발과 주택정책

4. 1960~70년대 아파트 공급체계의 현황

5. 아파트 시대의 사회학적 의미

6. 결론

 

05 과학 대통령 박정희, 과학강국에서 멀어져 가는 대한민국 (이승수)

들어가는 글

제일 공부 잘하는 이공계 학생이 의대로 진학하는 나라, 대한민국

문약의 나라에서 이단아가 정권을 잡다

과학기술이 없다면 조국근대화도 없다

맨땅에서 과학기술 진흥을 일궈 내다

응답하라 과학기술자여: 육필(肉筆)로 전한 대통령의 삼고초려

“과학기술 예산은 내가 지켜 주겠소”: 무소불위의 경제관료를 물리치다

시골 촌부를 산업전사로 만들다

내 꿈은 과학자: 서울대 공대가 배치표 1위에 오르다

과학강국의 꿈, 여기서 끝나나

 

06 한류의 기반, 박정희 문예중흥 (황인희)

들어가면서

1. 문화와 예술 진흥을 통한 민족중흥

2. 의식혁명을 통한 민족중흥

3. 반(反) 대한민국 세력이 왜곡한 박정희 대통령의 문화정책

나가면서

 

07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만 돕는다 - 자발성과 경쟁심리의 공학적 결합, 새마을운동 (윤주진)

1. 서론

2. 새마을운동의 추진 배경 및 과정

3. 무엇이 새마을운동을 성공시켰나

4. 결어: 새마을운동, 그리고 오늘날 한국 사회

 

 

저자 소개

저자 소개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김광동 (나라정책연구원장)

남정욱 (대한민국문화예술인 공동대표)

김용삼 (<박정희정신> 편집장)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사회학)

이승수 (청년박정희연구회장)

황인희 (역사 칼럼니스트)

윤주진 (전 한국대학생포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