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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박정희 세트

  • 지은이이상무 그림 조갑제 원작
  • 옮긴이
  • 출간일 2011년 3월 25일
  • 쪽수604쪽
  • 제본형식무선
  • ISBN978-89-6523-977-2 47990
  • 정가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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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소개

* ‘박정희’의 어두운 면만을 부각시킨 기존의 만화들

 

『박정희의 결정적 순간들』 『박정희 전기(傳記)』(전 13권) 등 여러 관련서를 펴낸 언론인 조갑제(趙甲濟)의 아래와 같은 ‘박정희 평(評)’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사랑하였다는 박정희가 가장 사랑한 것은 한국사람, 특히 가난하고 어렵고 약한 사람들이었다. 가난과 망국과 전란의 시대를 살면서, 마음 속 깊이 뭉쳐 두었던 한의 덩어리를 뇌관으로 삼아 잠자던 민족의 에너지를 폭발시켰던 사람. 쏟아지는 비난에 대하여서는 ‘내가 죽거든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면서 일체의 변명을 생략한 채, 총탄에 가슴을 뚫리고도 ‘체념한 듯 담담하게’ 최후를 맞은 이가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한 혁명가 박정희였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사회에서는 박정희에 대한 ‘왜곡된 정보’가 ‘진실’인양 포장되어 더 많이 떠돌아다녔다. 그것은 출판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박정희를 주인공으로 그린 기존의 만화는 박정희를 ‘친일 군인’ ‘군사 쿠데타의 주모자’ ‘인권 탄압의 독재자’로서의 시각에서만 집중 조명한 것뿐이었다.

 

위대한 지도자, 그 참모습을 그리다

 

그렇지만 과연 그럴까? 그것만이 전부였을까? 가령 하나의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 『민둥산을 금수강산으로』(2010, 기파랑)라는 책을 통해 박대통령의 산림녹화에 대한 집념을 파헤친 이경준(李景俊) 서울대 명예교수(산림과학부)는 자신의 집필 동기를 이렇게 밝혔다.

“한국은 요즘 세계인의 연구대상이다. 1960년대 초까지 세계 후진국 명단 중에서도 가장 아랫자리를 차지하던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무역국가로 올라선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그 뿐이 아니다.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을 통하여 5천년 가난을 물리치고 주곡이 남아도는 나라로 바뀌었는가 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토녹화에 성공한 유일한 개발도상국’으로 인정까지 받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상전벽해의 눈부신 발전이 그저 저절로 이루어졌을까? 절대로 아니다. 확고한 신념을 갖고 나라와 국민을 이끌어간 탁월한 지도자가 없었더라면 결코 꿈꾸지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평범한 진실마저 왜곡되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누구나 쉬 대할 수 있는 만화라는 장르를 이용하여 인간 박정희의 참모습을 그리기로 했다. 그것은 체험으로 웬만큼 박정희와 그 시대를 아는 노년층보다, 청소년을 위시한 젊은 세대에 막무가내로 굳어져 있는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 것이 더 시급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독고탁’이라는 캐릭터로 이미 수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이상무 화백이 이 작업에 흔쾌히 나서준 것도 바로 그런 뜻이었다. 그는 서문에서도 이렇게 썼다.

“분단된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도입한 지 한세대도 지나지 않은 대한민국은 정말 대단한 업적을 이룩한 것이다. 유사 이래 지금처럼 우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낸 적이 과연 있었던가? 필자 역시 근대사를 보는 시각이 나름은 객관화 되어가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커지게 되었고, 질곡과 혼란과 모순, 그 우여곡절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용케도 잘 굴러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 대한민국에 박정희라는 인물이 남긴 발자취가 결코 작지 않음으로 해서 그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각권 주요 목차

 

(上)

 

·출생 ·소년시절

·일제하의 교육 ·대구사범 입학

·내선일체 교육 ·비로봉 사건

·꼴찌 학생 ·혈서사건

·문경보통학교 시절

 

(中)

 

·만주군관학교 ·광복

·숙군 ·6·25 남침

·결혼 ·청탁을 같이 마실 사람

·청빈한 군인 ·콜론 보고서

·4·19혁명 ·장도영과 5·16

 

(下)

 

·10원짜리 냄비 우동 ·반혁명 사건

·케네디대통령과 회담 ·정주영의 등장

·대통령에 당선되다 ·베트남 파병

·1·21 청와대 습격사건 ·후계자 파동

·유신헌법 ·청와대의 마지막 날

 

저자 소개

 

이상무 화백 약력

 

1946년 경북 김천 출생. 1966년 월간 <여학생>에 ‘노미호와 주리혜’로 만화계 데뷔.

1971년부터 ‘독고탁 시리즈’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으로 『비둘기 합창』『울지 않는 소년』『아홉 개의 빨간 모자』『달려라 꼴찌』『한국인』『포장마차』 등이 있다. 학습만화로는 『독고탁의 이름 한자』와 골프 관련 만화인 『싱글로 가는 길』『불타는 그린』『운명의 라스트 홀』 등이 있다.

1981년과 1982년에 『비둘기 합창』과 『현해탄 너머』가 문화공보부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태양을 향해 던져라』『내 이름은 독고탁』『다시 찾은 마운드』『비둘기 합창』이 만화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